In South Korean society, losing face is the worst thing that can happen to a person. The damage of having one’s identity lost to shame is so ruinous, that it can completely destroy a person’s social standing and authority.
And that is exactly what happened to the 11th President of South Korea, Park Geun-hye. In late October 2016, Park's relationship with a shadowy advisor from a shaman-esque cult was revealed to extend to acts of extortion and influence peddling. South Koreans were shocked by the revelations. Demanding a government free from corruption and unknown influences, protesters began staging mass demonstrations every consecutive weekend in Seoul. Flooding the streets while they marched towards the presidential grounds, protesters filled the night air chanting in unison, “Come down and go to jail!” Effigies and satirical street art continuously sprang up around the capital, especially so in Gwanghwamun Square. Measuring public opinion approximately one month after the protests began, Gallup Korea revealed her approval rating sank to a mere 4%, the lowest for any sitting president in South Korean history. On December 9, 2016, the National Assembly voted to impeach her in an overwhelming 234-56 vote. On March 10, 2017, she was formally removed from office after the Constitutional Court announced its unanimous ruling to uphold the impeachment. This is what it looks like when the South Korean President loses face. |
한국 사회에서는 체면이 서지 않는 것이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입니다. 수치심으로 정체성을 잃을 때 받는 피해는 굉장히 파멸적이며 한 사람의 지위와 권위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일이 한국의 제11대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2016년 10월 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속인 출신의 알려지지 않았었던 고문과의 관계가 강탈과 불법적인 영향력 행사까지 확대되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한국인들은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 충격에 빠졌습니다. 시위자들은 부패와 알려지지 않는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부를 요구하며 주말마다 서울에서 대규모 시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위대는 물밀듯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수도 안에, 특히 광화문광장에는 모형들과 풍자적인 거리 예술품들이 끊임없이 생겨났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지 약 한 달 만에 여론을 측정한 결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그녀의 지지율은 한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 중 최저인 4%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12월 9일, 국회는 234표 대 56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그녀를 탄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탄핵결정을 선고하고 이후 그녀는 공식적으로 해임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체면을 구길 때 이런 광경이 벌어집니다. |
특종입니다 - 한 남자가 청와대로 행진하는 시위대에게 노동자 연대 신문을 판매하고 있다. 헤드라인은 “박근혜는 당장 물러나라”다.
어두운 말 - 한 시위자가 다름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광화문광장에 있는 유리섬유 말을 타고 있다.
학생 시위대 행진 - 반대통령 시위에 참여하는 가장 목소리가 크고 활기찬 시위자들은 한국의 젊은 학생들이다.
저항 - 압도적인 수의 경찰이 서울 도심 주변에서 시위대화 대치하고 있다. 물리적인 존재로 그들은 수많은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친다.
철창 뒤 - 서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시위에서 한 시위자가 감옥에 갇히고 기자에게 둘러 쌓인 박근혜 전대통령을 연기한다.
웃을 일이 아니다 - 광화문광장에서 광대 분장을 한 한 시위자가 “어떠한 바람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대한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참여하기 - 서울에서 철야시위 도중 한 남자가 촛불로 가득 찬 봉사자 상에 올려진 시위 피켓을 집어 든다.
붙잡아 - 철야시위 촛불을 든 소년들이 광화문광장 옆에 서 있다. 피켓에 붙은 스티커에 “언론장악 방지”라고 적혀 있다.
서울 영혼 - 국악인들이 연주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19주 연속 주말 시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정신을 놓는다.
되돌아보기 - 서울의 상징적인 세종대왕 동상 뒤에 1987년 투쟁 활동 때문에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 학생 박종철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결된 선 - 광화문역에 붙어있는 시위 포스터. 반 박근혜 이미지는 수도와 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아픈 눈을 위해 -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도 전에 우려하는 대중들은 광화문광장을 평화롭게 모일 수 있는 지역으로 지목했다.
손에 손 잡고 - 한복을 입은 두 여자가 광화문을 지키는 해태 옆을 걷고 있다. 길 건너에는 서울에서 시위가 계속된다.
심판의 날 - 2017년 3월 10일, 대법관에서 생중계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을 선고한다.
날개에서 기다리다 - 어린 아이가 박근혜의 공식 해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전에 친구, 가족들과 앉아 기다린다.
승리 - 2017년 3월 11일, 광화문광장을 뒤덮은 시위대들이 의기양양한 분위기 속에 즐거워하고 있다.
떠나면서 - 시위가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알 수 없는 정치적 현실이 나타날 때 한국에는 새로운 의문이 생긴다: 여기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